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는 어디일까?

오늘은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주식을 거래할 때 증권거래소를 이용하여 소정의 수수료를 내고 거래를 하고 있죠? 그렇다면 이러한 증권거래소는 언제 생긴 것일까요?

 

증권거래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

앞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최초의 주식회사였다고 설명드렸습니다. 증권거래소도 마찬가지로 네덜란드에서 먼저 시작을 했다고 하는데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16세기 상업의 규모가 커지면서 동인도회사에서는 제멋대로 거래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거래소를 만듭니다. 이 거래소에서는 향신료의 시세, 환율, 가격 등을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이 되는데요.

 

이때 증권거래소의 거래방법은 오늘날의 주식처럼 증권거래소를 방문하여 내가 얼마 정도 투자하겠다고 밝히면 거래소에서는 차용증이나 영수증과 같은 증빙서류를 줍니다. 그에 따라 내가 투자한 돈이 얼마인지와 수익이 얼마인지 알 수 있었는데요. 이런 것을 보아 현재의 증권거래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후 지급받은 증빙서류를 이용하여 상인들끼리 지분을 매매할 수 있었고 계약서도 쓰게 되는데요. 즉,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는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설립되면서 지분을 거래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으며 동인도회사는 거래를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설립한 것이 바로 암스테르담 증권거래소입니다. 1602년에 설립된 이 증권거래소는 가장 오래된 증권거래소로 기억에 남아있으며 2000년도에 폐지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 시대의 네덜란드에서는 선물거래도 흔히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17세기 암스테르담에서는 상인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주식 투자를 얘기할 정도로 붐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마치 오늘날의 한국 주식시장처럼 말이죠. 

 

이후 17세기 다른 유럽 국가에서는 경제 및 상업의 중심지가 되어 있는 네덜란드를 마냥 좋게 볼 수 없었는데요. 특히 영국은 작은 나라인 네덜란드가 자신의 나라보다 활성화가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없었고 그 후 영국 동인도회사를 설립하게 되죠.

 

오늘은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6~17세기의 네덜란드는 엄청난 것을 이뤄낸 것으로 보이네요. 그렇다면 한국의 최초 증권거래소는 어디일까요? 다음 시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7.12 - [경제지식] - 최초의 주식회사는 어디일까?

최초의 주식회사는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