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식 투자는 수많은 개인과 외국인, 기관들이 많이 하는 재테크 수단이 되었지만 이 주식시장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최초의 주식회사가 필요했고 그 뒤로 주식투자자가 필요했을 겁니다. 그렇다면 최초의 주식회사는 어디일까요?
최초의 주식회사
주식이란 회사가 지분을 판매함으로써 주주들이 그 회사의 의결권을 갖는것을 의미하는데요. 회사를 운영할 때에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주들에게 자금을 융통받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렇다면 이러한 주식이 생길 수 있도록 만들어 준 최초의 주식회사는 어디일까요? 최초의 주식회사는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동인도회사는 네덜란드 상인들이 만들어낸 회사로 1602년에 설립되었고 최초의 주식회사이자 최초의 다국적 기업이 됩니다.
이러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설립 배경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당시 네덜란드는 스페인에서 독립을 한 후 스페인에게 보복조치를 취할 겸 네덜란드 상인들이 리스본 향신료 시장 거래를 금지시켰습니다. 당시 스페인 리스본은 최대의 향신료 시장을 자랑했는데요. 이후 1590년대 후반부터 네덜란드는 선박단을 형성하여 동남아에서 향신료를 거래하기 시작합니다.
그 후 네덜란드는 유럽의 무역 중심지 및 금융의 중심지가 되었고 다항해 시대 유럽 무역의 무대가 지중해에서 대서양으로 이동되면서 네덜란드에 각 국 상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는데요. 이때 대항해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금이 필요했고 이 자금을 융통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투자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이때 네덜란드의 정부는 이 선박단에게 투자할 돈은 가지고 있지 않았는데요. 선박단이 필요한 식료품, 선원, 배를 제조하는 값 등이 필요하게 되며 이러한 계기로 네덜란드 정부에서는 주식회사라는 대규모 투자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냈고 다수의 투자자를 모아 엄청난 자금의 투자금을 모으게 되고 이때 탄생한 회사가 동인도회사가 됩니다.
이후 투자를 받은 동인도회사는 이익이 날 경우 주주들에게 분배를 하게 되는데요. 투자금이 다 다른 투자자에게 똑같은 이익을 분배할 수 없으니 이때 만들어진 것이 주식입니다. 어느 정도 투자를 했는지 증명을 하는 증명서를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배포를 했고 그 이후 1609년 네덜란드 정부는 동인도회사의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증권거래소를 설립하게 되는데요. 동인도회사 설립 후 네덜란드는 세계적으로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고 무역을 장악하는 계기가 됩니다.
그 후 아메리카 대륙 위주로 활동하는 서인도회사도 설립될 만큼 막강한 힘을 가졌던 동인도회사는 18세기에 들어서면서 네덜란드의 쇠퇴와 향신료 가격 하락 등으로 동인도회사의 실적은 무너지게 되었고 영국과의 전쟁으로 인해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1798년 해산되게 됩니다. 이후 영국의 동인도회사가 급성장을 하게 됩니다.
당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시가총액은 현재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을 5배정도 뛰어넘는다고 하는데요. 당시 시대상황을 생각하면 정말 막대한 자금이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최초의 주식회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최초의 증권거래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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