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옵션의 역사를 알아보자

주식투자를 한다던가 재테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선물 옵션이라는 단어를 종종 접해 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선물 옵션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선물옵션

선물 옵션의 역사

선물 옵션의 역사를 알기 전에 선물 옵션이란 무엇인지 알아봐야겠죠? 선물 거래란 계약을 먼저 체결하고 기간이 지난 후 결제가 이루어지는 거래를 말하는데요. 선물 거래의 반대말은 현물 거래로 현물 거래는 평소 우리가 물건을 사고팔고 하는 거래를 의미하며 선물거래는 계약 후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선물옵션이란 단어가 나오는데요. 선물옵션이란 거래당사자들이 미리 가격을 정해 특정 시점이 도래되면 물건을 팔고 사고 할 수 있는 거래를 의미하는데요. 예를 들어 현재 7월 계란 가격이 10,000원이라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이때 A라는 사람이 연말에 계란을 구매해야 하는데 10,000원보다는 계란 가격이 더 오를거 같은 걱정이 들어 미래를 생각하여 계란 판매업자에게 이러한 제안을 하게 됩니다. "지금 계란이 10,000원인데 내가 계란 1판을 지금 12,000원에 사겠다"라고 제안을 하는 것이죠. 그럼 현재의 가격보다는 2,000원을 더 비싸게 사게 되지만 연말이 되어 계란 1판 가격이 20,000원이 되었다면 A는 8,000원이나 싸게 산 것이 되기 때문에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때 계란 판매업자도 지금은 계란 1판이 10,000원인데 12,000원에 사겠다고? 하면서 2,000원 더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거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죠. 즉, A라는 사람은 계란이 오를 것을 예상하고 미리 구매한 것이고 계란 판매업자는 연말에 계란값이 안 오를 것이라고 판단하여 계란을 미리 판매한 것입니다.

 

이러한 거래를 선물 옵션 거래라고 하며 즉,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미리 예측하여 배팅을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선물 옵션의 역사는 17세기 일본의 도지마 쌀 거래소로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요도야라는 물건을 판매하고 사는 거상이 있었는데 그의 집에 쌀의 시세를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논의하기 위해 여러 상인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 상인들은 내년에는 쌀 풍년이 예상된다라고 한다면 미리 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여 미리 쌀을 팔았고 반대로 쌀 흉년으로 인해 쌀 가격이 오른다고 판단되었다면 미리 쌀을 사두어 이익을 취하는 것으로 선물 옵션 거래가 시작된 것인데요.

 

요도야라는 거상의 집은 많은 사람들이 몰리게 되었고 지금의 증권거래소와 같은 역할을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후 선물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게 되었으며 미국 선물시장의 근간인 시카고 상업 거래소가 만들어졌고 선직국을 위주로 선물 거래소가 점차 커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한국증권거래소를 시작으로 1999년 한국선물거래소도 설립이 되었는데요. 현재는 선물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에 따른 파생상품도 거래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선물 옵션의 역사 및 거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에는 주식의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